안녕하세요, 인자한 Dr.화입니다.
오늘은 의료용 로봇장비 회사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최근 저의 친척이 암수술을 받으면서 이번에 로봇 수술을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상상했던 로봇 수술은 로봇이 모든 수술을 다 하는 것이었지만 그것이 아니라,
의사가 가까이에 위치해있어 로봇팔을 직접조종하며 수술을 하는 것이라 합니다.
미세조정이 가능하고 손떨림이 없기 떄문에 수술에 실수가 적고, 상처가 작아 많은 환자들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구글에 "다빈치 수술 병원"만 검색을 해봐도 우리나라의 다수의 큰 병원에서는 다빈치 수술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튜이티브 써지컬에서 개발한 수술용 로봇으로는 다빈치가 있습니다.
다빈치는 1999년에 출시되어, 2000년에 FDA로부터 일반 복강경 수술에 대한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세대를 거쳐오면서 그 기술을 발전시켜, 외과, 비뇨기과, 부인과, 흉부외과, 두경부 전문분야까지 광범위한 수술 절차를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환자들이 선택적 수술을 받거나 임상적용의 어려움으로 인튜이티브 서지컬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와 인구 고령화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에게 향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해당 주식의 매력포인트 3가지
1. 높은 마진률
로봇 수술은 일반 외과의가 하는 수술에 비해 건당 700~1500만으로 수술비가 2배로 비쌉니다.
그 이유로는 매번 수술할 때 마다 교체하는 소모품 때문입니다.
다빈치는 FDA에서 권장한 소모품 사용횟수에 따라 정해진 수술 횟수 이상을 사용할 수 없도록 프로그램화되어있기
때문에 교체가 필수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유지 보수비는 기기 1대당 월 2천만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30%이상의 net margin과 38%이상의 EBITDA margin 을 남기고 있습니다.
밑에 그래프는 seeking alpha의 bradley Guichard가 그린 net margin 그래프와 ebitda margin그래프입니다.
visa에 뒤이어 apple, nvdia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EBITDA 마진 역시 10년전부터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넘쳐흐르는 현금으로 단기투자상품에 투자하여 30억달러의 이자를 생성할 만큼 뛰어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가격 결정력을 쥔 슈퍼을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현재 수술로봇 글로벌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을 만큼 거의 유일하다고 봅니다.
다빈치 로봇의 1개 가격은 30-40억인데, 처음 국내에 들어왔을 떄 가격에 비해 1.5배 더 비쌉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첨단기기의 경우 가격이 떨어지게 마련이지만,
수술용 로봇의 경우, 인튜이티브 서지컬에서 시장을 독점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마땅한 경쟁업체가 없습니다.
그 이유로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수술들에 대해 그때그때 FDA 허가를 받고 있으며,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의료업계에서는 수많은 임상결과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의 제품을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경쟁업체가 들어온다해도 20년간 쌓은 임상데이터를 쉽게 갈아치우진 못할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가격결정력을 쥐고 있는 슈퍼을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성장 잠재력
인튜이티드 서지컬에서는 다빈치 수술시스템으로 수술로봇의 플랫폼화를 이루기 위해 4대 경영전략을 내놓았습니다.
-1- 소모품 비중의 증가(03년 21% -> 20년 56%) 와 적응증 확대
-2- 경제성 강화 : 보상판매 및 운용리스 강화, 수술도구 사용횟수 연장 및 가격 인하
-3- 신규 플랫폼 강화 : Ion(폐생검 로봇), SP(단일공 수술로봇), 고급 수술도구
-4-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강화 : 맞춤형 병원분석 서빗, 증강현실 수술 시물레이션 및 교육
현재 주가는 PER 배로 꽤나 높지만,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주가가 하락했을 때 조금씩 모아가는 전략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특정 투자 종목의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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