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문설농탕

안녕하세요. 

인자한 Dr.화입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음식은 종로의 오래된 설렁탕 맛집 [이문설농탕]입니다.

이문설농탕이 유명한 이유는 1902년 대한제국때 즉 고종시대때 종로에 개업한 대한민국 최장수 식당입니다. 

기존에 쓰이던 이문설농탕 건물은 재개발되어서 현재의 위치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메뉴는 설농탕, 도가니탕, 머리탕이 있습니다. 

특 사이즈는 일반사이즈보다 3,000원 정도 비쌉니다.

오래된 가게이고, 빠른 서빙때문인지 어르신들이 대다수이며, 간간이 젊은 분들도 계시네요.

어렸을 적 어머니가 한솥에 끓여주시면 일주일 내내 먹었던 설농탕이었는데... 

메뉴는 친숙하지만 가격은 친숙하지 않네요.

반응형

 

그래도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며 한 술 떠봅니다. 

이곳 설농탕은 따로국밥이 아닌 토렴해서 나오기 때문에 밥이 말아져 나옵니다. 

보온 기능이 잘 되어있지 않은 옛날에는 토렴하여 밥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토렴은 밥알 알알히 국물이 배어들게 되어서 국물과 밥이 잘 어우러진 국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위생의 문제로 토렴보다는 따로국밥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져 토렴된 국밥을 맛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파를 실컷 넣어먹을 수 있도록 파통과 김치통이 상에 놓여져 있습니다. 

파를 좋아하는 저는 파를 듬뿍 넣어 먹습니다. 

아삭아삭 살아있는 파향이 상당히 좋습니다.

김치는 깍두기가 맛이 좋더군요.

확실히 설농탕에는 깍두기입니다. 

오늘도 완뚝하였습니다. 

다음에는 수육을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설농탕 내에 고기가 좀 부족하더군요.

그래도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매일 08: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국가공휴일 휴무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