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기업분석] S-Oil (코스피 010950)

Dr.화 2022. 2. 5. 10:16

안녕하세요, 인자한 Dr. 화입니다. 

코로나 이후 미국의 엄청난 양적완화로 인하여 특히 빅 테크 주식이 많은 상승을 누렸다면 2022년인 올해는 양적 긴축과 금리인상으로 인해 금융섹터와 에너지섹터 쪽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4분기에 석유화학업체들은 유가강세로 인해 원재료 부담이 높아지고,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요가 둔화되었습니다. 반면 정유산업에서는 정제마진이 증가함에 따라 이익이 증가하였으며, 항공유가 정상궤도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상당히 고무적인 정제마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대표 기름집 중 하나인 S-Oil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Oil은 크게 정유, 화학, 윤활유의 3개의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3Q21 분기보고서

반응형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탈탄소에 대한 역설로 인해 석유제품 공급부족과 이에 따른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1위의 미국 정제 설비 규모는 작년 말 대비 5%가량 줄어든 반면 가동률은 이미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또한 석탄 및 천연가스 역시 탈탄소 정책과 정치적 요인에 의해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 원유시장의 상승이 기대가 되는 해입니다. 

S-Oil 3Q2021 IR자료 참고

 특히 S-Oil은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비전2030'을 선포하며, 추후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장기 성장전략으로 추진해온 석유화학 사업분야 투자를 일관성 있게 확장시켜 나간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최종 투자여부를 미뤄왔던 가장 중요한 전략 중 하나인 샤한(Shaheen) 프로젝트를 완료하여 석유화학 비중을 최대 25%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작년 하반기 부터 시작된 정유 강세 사이클로 인해 재무상황도 많이 개선된 점이 눈에 띕니다. 

그러나 물론 탄소배출권 거래제 3기 시행으로 유상 할당량이 증가하는 부분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하반기에 들어가면서는 석유업황의 약세를 전망하는 리포트가 있으니 묻지 마 투자에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정 투자 종목의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반응형